일기를 잘 쓰지 않았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내가 발전이 더딘이유가 일기를 쓰지 않아서인거 같아서 일기 혹은 회고를 남기고자 한다. 회고록을 기점으로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어떻게 쓸지 목표를 정하고 세부계획을 세우는 것도 함께 하고자 한다.
1. 개발자 커리어
상당히 갈팔질팡해서 한가지 분야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회사에서는 이거저거 여러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그 덕에 얇지만 두루두루 지식을 얻었지만 상당히 휘발적이었다. 그나마 리액트에 대해서 자신감이 조금 붙은것과, AWS 자격증을 따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긍정적으로는 앞으로의 커리어를 어떻게 잡아가야하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신감이 붙은 상황이고, 부정적으로는 딱히 큰 스킬이나 지식적으로 발전이 없었던 거 같다. MLOps 직군으로 나가기 위해서 DevOps에 조금 더 투자를 하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 한달에 개발책 한권 정독하기
a. React
루지아노와 일하면서 리액트 훅을 이용해서 팀 프로젝트에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 그 와중에서 라이브러리 사용법, redux 기초 및 컨셉에 대해서 익히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초급이었던 내 리액트 스킬이 중급까지는 올라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b. AWS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aws 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알게 되었다. 예전 머신러닝 자격증 공부할때 용어들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엄청 헷갈렸었는데 매일 쓰고, 자격증 하나를 마음 먹고 공부를 하다보니깐 이해도와 암기력이 많이 올라가서 뿌듯했다. 내년에는 머신러닝 자격증에 도전을 해봐야겠다.
- 머신러닝 자격증 따기
c. Python
사실 파이썬이야말로 내가 정말 실력을 늘리고 싶은 언어이다. 늘 중급에 머물러 있는데 개발서적 여러권을 샀다. 하지만 한권도 완독하지 못했는데, 이부분은 정말 반성을 해야한다. 코드리뷰 꼭 꼼꼼히 읽고 한번 더 생각해보는 버릇을 들여야한다.
- 매일 코딩챌린지 하나 풀기
- 코드리뷰 꼼꼼히 하기
d. 회사직무
사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좀 더 깊숙이 파고들지 않았다. 배워도 뭘하겠냐는 생각. 그런데 이번달 들어서 생각을 바꾸었다.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자. 그러하면은 어떤 분야에서든 내가 배우고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재택위주로 일하면서 출퇴근시간과 에너지를 아낄수 있는데 이것을 정말 잘 활용하여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일단 목표부터 달성하고 놀던가 다른 업무를 하자. 우선 비지니스 로직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고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2. 사회적 커리어
아빠가 되었다. 육아를 한다는 것은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힘들지만 그만큼 매 초가 행복하하다.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금주를 결심했다. 간혹 사람들 모이는 자리에서 맥주나 와인정도 한 두잔 마실 거 같긴 하지만, 혼자 찾아서 마시거나 과음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음주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도 많았지만 손실이 더 많이 컸던거 같다.
육아는 엄청난 체력을 요한다. 그래서 매일 꼭 운동을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정말 10분이라도 매일 조깅을 해야함을 느낀다. 잘먹고 잘자고, 운동 열심히 하고. 나중에 아기가 컸을때 매일 같이 놀아 줄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함을 느낀다.
이 집이 막상 육아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다. 아니라고 느꼈을때 빨리 손절을 했었어야 했는데 금전적인 미련때문에 쉽게 하지 못했는데, 그로 인해 손실이 더 커질 거 같다. 하지만 손에 더 들고 있을수록 손실은 더 커져갈거 같아서 지금 시점에서 손절을 해야할 거 같다. 미국집은 바닥친화적인 환경이 아니라서 더욱 그렇다.
폰으로 소셜네트워크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쓰는거 같다. 다행히 인스타그램을 끊었지만, 그 끊은 시간을 100프로 다 건설적인 곳으로 돌리지 못하고 있다. adhd 핑계를 대면서 10분 일하고 20분 폰보고 하는 생활의 연속이다.
- SNS 끊기
- 한달에 책 한권 읽기
- 매일 운동하기
3. 사이드잡
언제까지 근로소득 하나에만 현재와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그래서 생각한게 사이드잡인데, 다른 거에 투자하기에는 가진 자산이 없다. 유일한 자산은 몸뚱아리 하나뿐.(이제는 시간도 별로 없다). 블로그와 유투브를 생각중인데, 이건 11월말, 12월에 시작을 해서 아직 회고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 일주일에 블로그 하나
- 일주일에 소설 하나
- 동영상편집 배우기
전체적으로 약간 안이하게 보냈던 2022년이었던거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했지만, 한편으로 그 스트레스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 해이기도 하다. 2023년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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